조명섭(남상규) - 추풍령 노래듣기 / 가사

 

[조명섭(남상규) - 추풍령 노래듣기 / 가사]

추풍령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남상규 님의 '추풍령'은 1965년에 발표되었습니다. 그 당시만 해도 경부고속도로는 착공도 안 된 시절이었습니다. 요즘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지만, 이 노래는 그날 그시절 추풍령 역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. 참고로 추풍령 급수 탑공원에는 옛 추풍령역이 재현되어 있습니다. 추풍령의 옛길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. 남상규 님의 '추풍령'은 우리나라 중요 지형인 추풍령의 역사와 정서를 잘 살린 명곡이랍니다. 옛날을 그리워하는 감성이 이 노래에서 잘 느껴집니다.

 

 

[추풍령 노래듣기]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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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풍령 가사]

구름도 자고가는
바람도 쉬어가는
추풍령 구비마다
한많은 사연
흘러간 그세월을
뒤돌아보니
주름진 그얼굴에
이슬이 맺혀
그 모습 어렷구나
추풍령고개

기적도 숨이차서
목메어 울고가는
추풍령 구비마다
싸늘한 철길
떠나간 아쉬움이
뼈에 사무쳐
거칠은 두뺨위에
눈물이 어려
그 모습 어렷구나
추풍령고개